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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정선생의 자는 이존 본관은 단양으로 국운을 한탄하다가 승지 벼슬을 버리고 제원군 송학면 입석리로 낙향하여 1895년 1월 4일 유인석과 의병을 일으켜 좌군장이 되었다. 병력 삼천명을 이끌고 충주로 진군하여 달천 전투에서 대승하였으나 수안보전투에서 패하고 말았다. 우기정선생은 일생동안 나라를 위해 싸우신 의병투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