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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24년 6월 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강진갑 무명의병포럼 대표·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 연구자들이 고령화하고 있어 젊은 사람들을 끌어내 는 등 활성화해야 할 과제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 고 밝히는 강회장. 가장 역동적인 40대 향토사 연 구자들을 양성하거나 이 단체로 끌어들여 지역사· 향토사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강회장의 말에 수긍이 갔다. 무명의병의 흔적을 찾기 위한 조사·연구 및 현장답사 지난 2022년 9월 발족한 ‘무명 의병포럼’은 ‘잃어버린 무명의병을 찾아서’ 프로젝트에 착수해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무명의병의 흔적을 찾기 위한 연구조사 및 현 장답사 활동을 여러 차례 벌인 것 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무명의병포럼’ 결성의 계기나 경과, 그리고 이 포럼에서 추진중인 행사나 주요 사업, 연구 프로젝트가 있는지 질문했다. “사실 제가 2015년 8월 『인천일 보』에 「잊혀진 순국선열」이란 칼 럼을 써서 잊혀진 순국선열의 기억 및 기념사업 필요성을 나름대로 제 기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2022년 초에 안산문화원 주최 학술포럼에 서 「3·1운동 문화콘텐츠 활용 및 기 념사업 방향 - 안산 3·1운동을 중심 으로」를 발표했습니다. 이 때 무명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불멸의 불꽃 광장’의 조성을 제안 한 바 있습니다.” 이후 강대표는 이러한 생각과 주장을 실천하기 위 해 차근차근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간 듯 했다. 그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동안 조사해본 결과, 당시 조선주차일본군사령 부가 펴낸 『조선폭도토벌지』에 따르면 1906~1911 지난 2월 26일 ‘우리가 찾은 의병’ 현장 답사에 함께한 이백원 의병장의 후손 하보균  씨가 경기도 양평의 이백원 의병장 묘에 헌화하고 있다(경기일보 제공).  무명의병포럼 참가자들이 2월 26일 이백원 의병장의 묘 앞에서 기념촬영했다. 이백 원은 1907년 양평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무명의 인물이었다(경기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