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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선생은 1919년 4월 8일 무명산(無名山)에서 전개된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계획 주도하였다. 그는 1919년 2월 하순, 평소부터 친면이 두터운 손병희로부터 거사 밀령을 받고 독립선언문을 입수 귀하여하여, 이용기·최용문·안만순·이흥하 등을 규합하여 거사를 계획하고,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인쇄하였다. 그리고 4월 8일, 보은군내 각 면별로 즉, 내북면은 산성리노고성, 외북면은 관모봉에, 속리산은 문장대에 각각 거사 지정장소를 정하여, 일제히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4월 8일 무명산(일명, 갓빈데산)에서 같은 마을 사람 윤홍훈등 많은 사람들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시위를 전개하다가 체포되었으며, 이해 공주지방법원 청주지청에서 징역 3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