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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건설은 보지 못한 채 1955년 향년 75세로 생애를 끝마치고 말았다. 대한민국정부는 이에 지사의 위공을 기리기 위하여 건국공로포장을 내렸다, 그의 슬하에는 후기 광기 하기 양기 등 사곤계가 있으며 손자로는 후기의 아들인 종신과 광기의 아들인 종소 종진 종인 하기의 아들인 종세 종해 양기의 아들인 종순 등이 있으니 모두 선친과 조부의 독립정신 및 그 유지를 받들고 있는 훌륭한 후예들이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문학박사 박영석이 글을 짓고 최병찬은 글씨를 쓰고 국비하사금으로 1987년 4월 5일 이 비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