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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보병사단은 1947년 12월 1일 통위부 일반명령 제69호에 의거 조선경비대 제3여단으로 부산에서 창설되었으며 1949년 5월 12일 육군본부 일반명령 제15호에 의거 대구에서 보병 제3사단으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48년 공산당의 만행을 견디다 못해 월남한 서북청년단원들이 대거 제18보병연대에 자원입대하여 "죽어 백골이 되어서라도 끝까지 조국을 수호하고 두고온 북녘 땅을 자유의 품으로 되찾고야 말겠다"는 굳은 각오로 철모 좌우측에 백골을 그려넣고 전투에 참가하였다. 이에 사단은 1962년 부대의 명칭을 백골부대로 제정하였다. 백골부대는 이러한 백골투혼을 발휘하여 6.25전쟁시 한강방어전투, 안강.기계전투, 형산강전투등 150여회의 전투에서 백전백승의 불패 신화를 창조하였다. 특히 1950년 10월 1일 전군에서 최선봉으로 38선을 돌파하여 "국군의 날" 제정의 기원이 되는 위업을 달성하였으며 혜산진 백암.부령까지 진격하여 한.만국 경선 최북단 진격부대로서의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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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후에는 접적사단으로서 GOP경계임무를 수행하면서 3.7완전작전, 5.22완전작전, 7.16완전작전등 총39회에 걸쳐 침두한 적 139명을 격명함으로써 "적이 가장 두려워 하는 사단"으로 위용을 떨렸으며 창설이후 지금까지 총11회의 대통령부대표창을 수상함으로써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사단"으로서 빛나는 전통과 명예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사단창설60주년을 맞아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이룩한 선배전우들의 "필사즉생 골육지정"의 백골혼을 계승하고 언제나 최선봉에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천하무적 최정예 백골부대"가 되어 조국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는 모든 백골인의 뜻을 모아 여기에 백골부대 창설60주년 기념비를 세운다. 2009년 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