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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몸바칠 것을 맹서하고 송죽매의 결의를 다지신 바와 같이 오직 독립운동으로 일관한 생애였으니 1999년 8월 15일 정부에서 그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열사가 생전에 이룩하신 고결한 애국애정과 위해단 업적은 영세에 길이 빛날 것이다. 홍순만 근찬 문기선 근대자 서 서기 2001년 9월 일 북제주군수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