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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10.19 우린 너무 몰랐다 - 구례중앙초등학교 여순 10.19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제14연대 군인들이 이승만 정부의 제주4.3진압 토벌 명령에 대해 '동포에 대한 학살'이라고 거부하며 일어난 사건으로 많은 희생자를 남긴 대한민국의 비극적 현대사이다. 구례중앙초등학교(당시 중앙국민학교)는 12연대 2개대대(백인엽 부연대장)가 주둔한 곳이다. 1948년 11월 19일, 약 200명의 봉기군들이 12연대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군인 19여명, 봉기군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또한 1949년 1월 20일 구례읍 계산리 유곡마을 거주민들을 근처 학교로 소집시켜 남로당이라고 주장되는 사람들 22명을 세워놓고 사살하였다. 2008년 진실화해위원회에서는 3명의 희생자를 확인하였으나, 수 많은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