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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비석군. 성 내에는 18~20세기 무렵에 설치된 39여기의 비석이 있다. 이 중 본 부지(남문 진입로) 내로 남한산성 행궁 복원 사업에 따라 이전된 11기와 현 위치에 보존되어있던 19기를 포함한 총 30기의 비석을 한곳으로 모아 남한산성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옛 선현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후대에 소중히 전승 될 수 있도록 비석을 한곳으로 옮겨 정비해 놓았다. 이곳에 있는 비석은 역대 광주유수및 수어사, 부윤, 군수의 비로서 재직시 백성들을 정성스레 돌봐 치정을 잘 했거나 사랑을 베풀어 선정을 한 분들에게 백성들이 그들을 추념하여 세운 비로서 광주유수, 영의정을 지낸 심상규의 비를 포함 30기의 비석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