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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적암터 이곳은 천도교 제1세 교조이신 새신사(수은 최제우)꼐서 관의 탄압을 피해 포덕 2년(신유년 단기4194) 12월 그믐날에 오셔서 은거하시던 곳이다. 대신사꼐서는 이곳 덕밀암을 은적암이라 이름하시고 머무르시며, 동학을 밝히는 논학문등을 집필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