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page
26 • 가평의 일과 인맥 왜적을 치는 고금이 다를 것은 사람마다 해야 할 일 소냐 물어 무엇하리오. 기자가 오실 적 에 도 함께 따라와서 일본이나 서양이나 그 범위에 들었거늘 모르매라, 조물주는 무슨 심사로 나더 러 대마도를 보라 하는가! 0 대의명분 - 으|병궐기를 맹세하면서 왜적이 국권을 빼앗고 적신이 죄악을 구신 인 나는 이를 차마 그대로 둘 수 이제 대의를 만천하에 펴고자 한다. 빚어냈다 없어 역량을 헤아리지 않고, 숭패는 예측할 수 없으나,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죽음을 무릅쓴다면, 만드시 히-늘이 도울 것이다 0 으|병을 편성 출전 하면서 나라에 충성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성 이라 하고 신의를 지키고 의리를 밝히는 것은 도라고 한다. 사람으로 이성이 없으면 반드시 죽고 나라에 이 도가 없으면 반드시 망한다 이것은 다만 노생의 범담일뿐만 아니라 또한 개화열국이라 할지 라도 이 것을 버리 면 아마도 세계 안에 지-립하지 못할 것이다 0 마지막상소 - 죽음을 앞두고 의병장 임병찬에게 구술한 유소(遺銀) 신의 나이 74살이오니 죽어도 무엇이 애석하겠습니까! 다만 역적을 토벌 못하고 원수를 갚지 못하여 4천년 화하정도가 더 렵혀져도 부지하지 못하고 삼천리강토 선왕의 적자가 어육이 되어도 구원하지 못하였으니 이 것 이 신이 죽더라도 눈을 감지 못하는 이유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