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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며 대한남아로서 할일을 하고 미련없이 떠나가오라고 의연히 대답하였다. 드디어 윤의사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윤의사의 유해는 광복후인 1946년 3월 9일 재일동포들의 정성어린 노력으로 확인 발굴되어 동년 5월에 조국의 품안으로 돌아와 국민장으로 서울 효창공원에 안장되었고 의사의 얼은 현재 대한민국 충청남도 예산의 충의사에 살아계신다. 의사 가신지 60성상 당신의 절규로 광복은 왔고 세상이 변하여 후인들은 복?을 누리건만 이곳 이역의 형장은 아직도 쓸쓸하여 대한인의 발걸음을 멈추게하는구나. 지나는 길손이면 누구에게나 당신의 위대한 삶 바르게 전하고자 삼가 이 순국기념비를 새겨서 건립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