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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 제1장 초보운전 가이드 04 자가정비교실 ▣ 자가 정비교실 차는 어떻게 관리했는가에 따라 그 수명이 많은 차이가 납니다. 사용자가 얼마나 수시로 살 펴보고, 닦아주고, 기름칠하고 조여주는가에 따라 5년, 10년이 되어도 새차처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차의 정비는 어쩌면 전문가의 영역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차의 정비 필요성이나 오일이나 부품을 교환해야 할지 어떨지를 결정하는 것은 차의 사용자 입니다. 고장이 발생했다면 이미 늦습니다. 운행 중에 고장이 발생했을 때 그 낭패감이란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알고 있습니다. 이상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차를 살펴보는 것은 주행 중 안전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지금부터는 전문가가 아닌 차의 사용자가 평상시에 할 수 있는 점검사항을 간단히 설명합니다. 물론 이런 일상점검을 통해서도 미리 알기 어려운 이상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정비공장이나 카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차의 이상을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 엔진오일 점검 엔진오일을 점검하려면 오일의 양, 오일 점도 오일 색깔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오일 양은 레벨 게이지를 이용해 점검하고, 색이나 점도 확인은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 관리에서 반드시 필요한 점검은 오일의 양과 점도 그리고 색깔의 확인입니다. 오 일의 양을 점검하는 요령은 시동을 끄고 평지에서 레벨 게이지를 이용해 점검하는 것인데 , 만일 규정 레벨보다 오일양이 적을 경우 오일의 소모원인을 반드시 찾아 수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누유된 흔적 없이 엔진오일 양이 줄어드는 차량의 경우는 엔진 내부의 연소실 로 엔진오일이 유입되어 타 버리기도 하는데, 이때는 헤드에 장착되어 있는 밸브 가이드 씰 을 교환하도록 합니다. 엔진오일이 연소될 때는 특히 시동 초기에 머플러에서 흰 연기를 발 산하고 끈적한 그을음을 소음기 내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매캐한 냄새도 동반합니다. * 교환주기> 엔진오일의 색이나 점도를 가지고 교환 시기를 판단하는 것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운전자들에게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편리하게 주행거리로 교환주기를 택하는 것이 좋 은데, 보통의 운전조건이라면 약 7,000Km 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으며 조건에 따라 약간씩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주기를 잘 활용하기 위해 차계부의 기록도 권장합니다. ■ 변속기와 클러치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