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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통했다고 하면서 마을사람들을 공회당에 모아놓고 각종 흉기로 구타하여 음력 8월 2일 현장에서 1명을 사살하고, 그후 음력 10일에서 13일까지 16명을 사살하고 같은 해 산북면에서 2명, 호계면 1명, 문경읍 상초리 1명등 모두 사상불신에 의해 비이성적으로 저질러진, 우리민족과 국가의 비극이며 여기에 희생된 사람들의 원한은 하늘에 사무쳤다. 깊은 원한을 달래주기 위하여 가족들은 국가에 진실규명을 요청해 왔고 그결과 마침내 국가가 2010년 6월 30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이들의 신원을 들어주었다. 2012년 4월 11일 문경시에서 그들의 사무친 한을 달래는 위령비 건립을 조속히 건립하도록 조치해, 여기 위령비를 세우니, 실로 64여년만에 눈 못감고 돌아가신 영령들이 평안히 안식하시게 되었다. 2013년 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