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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3.8'C로 1.9'C의 차이가 있었다. 11월 5일의 경우 석실내 온도 변동폭이 3'(로 이 는 석실내 유물 수습과정에 의해 발생되었다 석실 내 · 외부의 환경 측정결과, 10월30일 보존처리가 진행되기 전 외부 온도의 일 교차는 16.1 'C, 평균습도는 68%로 측정되었고, 비닐천막 내에서의 온도 일교차는 4'C, 평균습도 75%로 비닐천막 설치로 온도 변동폭은 상당히 줄일 수 있었으나 습도조절은 어려움이 있어 봉분 바로 위에 비닐덮개를 설치하여 습도 변동폭을 5% 이내로 줄일 수 있었다. 비닐 덮개를 제거하면 10분 경과후에는 석실내 95% 이상의 습도가 85% 까 지도 떨아지곤 하였다 석실 남, 북측에 비닐로 밀봉하고, 봉분 위 비닐 덮개를 한 상태인 석실내의 변동폭 은 온도 0.9'C, 습도 2%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10월 30일 측정 결과를 참고로 석실내 의 온 · 습도 유지를 위하여 초음파가습기를 상시 가동하였으며 석실내 작업 인원 또 한 1인으로 제한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하였다. 가습기에는 순수 증류수를 사용하여 벽화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였다. 3. 벽화의 보존처리 밀양 고법리 벽화는 사면의 화강암 판석(남측과 북측의 단벽은 1매의 판석, 동측과 서측의 장벽은 각각 상하 2단으로 포개진 4매의 판석, 상부 개석은 2매꾀 판석)에 석 회를 0.5- 2.5mm 두께로 바르고 그 위에 그림을 그렸는데 이는 거창 둔마리 고분벽화, 순흥 읍내리 고분벽화 등과 같은 양식이다. 사변에 벽화가 그려졌으나 도굴된 후 상당 기간이 경과되어 그림의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으며 남아있는 벽화도 균떨과 박리현상 이 심한 상태로 긴급보존처리가 필요하였다 일반적으로 벽화보존처리는 세척, 안료층의 고착, 화지층의 접착 및 보강, 벽체의 박 리 및 균열부위 보강 동인데, 밀양 고법리 고분벽화의 경우에는 세척, 벽체의 박리 및 균열부위 보강이 주된 처리내용이다. 보존처리는 두껍게 덮여있는 진흙층 제거, 적외선 π촬영기를 이용한 밑그림 확인, 세척, 들뜬 부분 고착의 순서로 하였으며, 그림이 그 려진 석회층이 앓은 관계로 전체적인 경화시 무게에 따른 석회층의 이탈 위험이 있었 기 때문에 전체적인 표변경화처리는 하지 않았고 균열이 심한 부분에만 분무식으로 - 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