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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마음의 고향을 찾은 실향민! 그대들 고향 땅에 묻힌다던 그 애끓는 꿈은 어디 두고 여기 누었는가. 비바람 부는 아침 달 밝은 밤에 북녘 하늘만 그려보면서 통일의 그 날까지 눈이야 감겨지리요만 그러나 그 날은 반드시 올 것이니 부디 한을 잊고 고이 잠드시라. 박인성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