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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를 세우며! 이 나라 이 땅에 울려퍼진 총성이 아름다운 산천초목을 피로 물들이고 민족을 분단시킨 6.25전쟁의 잔혹한 참상을 돌이켜 회고하고 이를 교훈으로 삼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받쳐 희생하신 그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민족정신을 기리고 받들기 위해 6.25전쟁 59주년을 맞이하는 오늘에 이르러 목천읍민의 뜻을 모아 이곳에 기념비를 세워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역사적 사실을 후손만대에 고한다. 2009.6.25 건립위원장 김정호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