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page


240page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4277 진동산 4.3유적 뒷골장성 안내판을 찾았다. 뒷골장성은 1948년 말에서1949년 초 사이 인접마을 뿐 아니라 해안마을 주민들까지 동원돼 쌓은 성이다. 이 성은 한림읍 전체를 방어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견고하게 축성됐다. 지역민이나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한림장성'으로 부를 정도로 거대한 규모였다. 4·3성 가운데 유일하게 읍 전체를 두른 성으로서 역사적 중요성이 컸다. 그런데 견고했던 성담 대신 최근 건축한 타운하우스 몇 채가 자리하고 있을 뿐이다. 거대했던 성담의 자취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출처 : 한라일보 2018.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