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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야학 옛터 사적27호 사진의 하단 중앙에 위치한 건물이 광천동 성당 건물 중 교리실로 쓰였던 들불 야학당의 모습이다. 들불야학당으로 쓰였던 교리실은 1957년 공소를 설립할 당시 세워졌었던 건물이었다. 광천동 성당은 1970년 11월 16일 임동 주교좌 성당에서 분리되어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며 들불야학은 1978년 7월 23일 광천동 성당 교리실에서 시작되었다. 우측 하단의 작은 사진은 초창기 들불 야학당이 있었던 시민아파트 모습이다. 시민 아파트는 1969년 광주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아파트로 동구 학동 소재 시영아파트 보다 더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6.25 피난민과 영세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던 곳을 거주환경 개선을 위하여 짓게 되었다. 3개동 총 184 세대가 거주할 수 있으며, 윤상원 열사가 사글세로 입주하여 C동 307호에 들불야학당이 생겼고, 시민아파트 옆에 있는 옛 신협사무실 건물에서도 (일시적으로?) 들불야학당이 운영되었다. 광천동 성당 부지 안에 있는 교리실 건물은 적벽돌과 슬레이트 지붕으로 지난 1957년에 등재된 (등기부등본에 근거) 건물로 2006년 4월 도시계획 시설부지로 철거예정지로 지정돼 성당측 요구로 불가피하게 철거되기까지 저 자리에 존재했다. 또한, 건물이 곳곳에 금이 가는 등 점차 노후화되면서 철거 당시 창고와 초등학생들의 모임방 정도로 사용되고 있을 뿐이었다. 야학당이 철거된 뒤 그 자리에 들불야학과 야학당의 역사성과 의미를 기념 하고자 성당측과 협의를 통하여, 2006년 5월 1일 표지석과 벽체보존을 위한 지붕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