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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독서교육이 초등학생의 독서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199 통제집단 B집단의 독서능력 점수는 1학기의 456.61점, 2학기의 468.93점으로 2학기에 12.32점정도 상승하였으나 1학기와 2학기 독서능력 점수의 평균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 따라서 1학기 와 2학기의 독서능력점수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어휘력과 사실적 독해력, 추론 적 독해력, 비판적 독해력 역시 1학기와 2학기의 평균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 다. 분야별 독서력에서는 문학 분야, 인문/예술 분야,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1학기와 2학기의 통계적으 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1학기 3.38점, 2학기 3.64점으로 2학기에 약 0.26점 상승하였고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6. 결 론 본 연구에서는 다독과 속독에 치우친 잘못된 독서습관에 길들여진 초등학생들이 양적인 독서에서 벗어나 한권의 책이라도 제대로 읽는 것에 초점을 두는 독서지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방안으로 인문고전 중심의 독서교육을 제시하여, 인문고전 독서교육이 아동의 독서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경기도 소재 2개 초등학교 4학년 4개 반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의 인문고전 독서교육을 통한 독서력 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2012년 3월부터 10월까지 연구를 수행하였다. 실험집단인 A초등학교 4학년 2개 학급 학생들에게는 한 학기 동안 아침 20분 고전읽기와 고전필사를 시키고, 12회 차에 걸친 인문고 전 독서교육 수업을 실시하였다. 통제집단인 B초등학교 4학년 2개 학급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독서교육 을 실시하지 않았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인 두 학교 4학년 학생들의 독서력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하 여 사전검사와 사후검사를 통하여 READ-LQ 평가를 실시하였다. 2차시에 실시한 문장완성검사는 아이들의 현재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문장력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8차시에 실시한 독서흥미 검사를 통해 인문고전 독서교육 이외의 독서습관과 행태 를 파악할 수 있었다. 연구대상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고전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2회에 걸친 READ-LQ 측정평가를 분석하여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문고전 독서교육은 초등학생의 독서능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문고전 독서교육이 사실적 독해력과 비판적 독해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 변수 구분 N 평균 표준편차 t값 p값 사회과학 분야 1학기 56 2.98 .618 .145 .886 2학기 56 2.96 .713 자연과학 분야 1학기 56 3.38 .822 -2.042* .046 2학기 56 3.64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