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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섭(沈護燮) 선생 독립만세고창유지비 이곳은 향리(鄕里) 사곡에서 출생한 심호섭 선생의 독립만세 고창유지(高唱遺址)이다. 선생은 수곡면장으로 재직 중 1919년 3월 22일 이곳 창촌무실장터에서 면민다수를 규합(糾合)하여 독립만세를 고창하여 시위하다가 일경(日警)에 피체(被逮)되어 동년 5월 20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보안법위반으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미결기간을 합하여 1년간의 옥고(獄苦)를 치렀다. 이에 대한민국은 1990년 8월 15일 건국훈장 애족장(建國勳章 愛族章)을 추서(追敍)하였기로 그 애국정신을 영원토록 기리기 위해 이 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