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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선생은 본래 실업가였으나 나라의 운명이 점점 기울어짐에 따라 일제의 침략을 저지하고 일제를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하여 1906년 의병을 모집 강원도 및 경기도의 각지에서 일군을 무찔러 의병장으로서의 용맹을 떨쳤다. 선생은 패전하신 뒤 심복 부하들과 같이 벽곡에 5년 동안 은거 초근목피로 연명하시면서도 한때는 간도에서 의병을 모집 재기를 꾀하시더니 심병이 중해져서 부득이 고향으로 돌아와 사위집에 은신 의탁하고 병을 치료하시던 중 일헌에게 피검되어 춘천감옥에서 복역 중 1911년 8월 3일 순국하셨다. 1968년 3월 1일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께서 자주 독립운동에 헌신 조국광복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치하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