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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대 옛터(벵디가름) 237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창로 1305(금악리 1912 번지) 일대 위치(위경도) 33.357189, 126.295865 조사일 2020. 8. 19(수) 유적지 개요 월대 옛터는 마을의 중심지로 향사(현재 금악리사무소)와 학교,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했다고 함. 1919년 3·1절 운동을 기념해 이곳에 네 그루의 나무를 심었음. 4·3 당시인 1948년 5월 마을로 들이닥친 토벌대는 금악국림학교 3학년 어린이에게 다른 주민들의 행방을 추궁하면서 어린이 목에 줄을 묶어 이곳에 있던 나무에 매다는 등 만행을 저지름. 현재는 도로가 개통되면서 당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음. 이곳에는 현재 ‘뱅듸가름(잃어버린 마을)’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음. 지난 2017년 6월 제주특별자치도가 개통한 ‘금악마을 4·3길’의 코스 중 한 곳임. 안내판 설명(진입로) [한글] 벵듸가름(잃어버린 마을) <벵듸가름>은 향사(지금의 리사무소)와 학교 그리고 풍부한 물이 있어 사방으로 길이 생겨나 자연스럽게 마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동네이다. 1919년 3·1 만세운동을 기념하여 네그루의 나무를 심었는데, 가운데 나무를 중심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심어져 있었다. 4·3 당시 이 나무 중 먹구슬나무에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매달려 고문을 당하였었고, 몇 일 후 울창했던 나무들은 베어져 버리고 향사와 학교마저 불에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