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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의병장들의 공판과 3·1운동시 애국투사들의 공판을 방청하여 재판 실황을 기록하고 자료들을 수집하여 야사(野史)의 형식으로 「염재야록(念齋野錄)」을 썼다. 1938년 12월 2일 「야록」을 편찬하고 있음이 일제 경찰에 탐지되어 야록 원고를 압수당하고 일제 경찰에 구속되어 동지들의 조직이 있음을 자백하라고 잔혹한 고문을 당하였다. 1939년 1월 3일 일제 경찰의 잔혹한 악형과 고문으로 생명이 위독해지자 일경은 고문의 만행을 인멸시키기 위해 석방하여 임실병원에 입원시켰으나 고문의 여독으로 1939년 1월 9일 바로 별세하였다. 현재 이석용(李錫庸)의병장의 공판기록 등이 수록된 「염재야록」일부가 전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