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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천리 인절미 유래 1624년 조선 16대 왕 인조는 이괄의 난을 피해 공산성으로 피난온다. 그 길목에 목천리에서 잠시 쉬게 되었고, 그때 목천리 사는 임씨가 따끈한 찰떡을 만들어 바쳤다. 피난길 아무것도 먹지 못하던 인조는 임씨의 찰떡을 연거푸 몇 개 먹었다. 인조는 먹을수록 맛있는 찰떡 이름이 궁금하여 신하에게 물었으나 신하도 알지 못하여 인근 마을에 사는 임씨가 해온 것이라고만 아뢰었다. 그러자 인조는 눈시울을 적시며 말했다. "임씨가 못난 임금을 돌아보게 하는구나. 임리라. 임씨라... 이 절미한 떡에 임씨의 성을 붙여 '임절미'라 하라. 그리고 짐을 싣고 오느라 고생한 소들을 잠시 쉬어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하여 임씨의 찰떡은 '임절미'가 되었고, 소들이 물을 마신 곳은 '소우물(牛井)'이 되었다. 후일 '임절미'는 임씨의 찰떡에 인조가 이야기를 묻힌 '인절미'가 되었고 소들이 물을 마신 소우물(소물)은 그곳 마을의 지명이 되었다. 목천리가 속해있는 우성면은 과거 우정면(牛井面)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