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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다. 남다른 방법으로 애국충절의 뜻을 편 공의 공적을 길이 이어받고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종손 현직의 청을 받아 비문을 지으면서 민족사를 바르게 계승하려는 공의 뜻을 기린다. 문학박사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이현종 지음 여산 송성용 서 서기 1923년 4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