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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 이은찬·정용대 연합의병 전투지
(項洞 李慇瓚·鄭用大 聯合義兵 戰鬪址)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그루고개로 466일대
항동 이은찬·정용대 연합 의병 전투지는 이은찬·정용대 연합의병이 일본군과 전투를 벌인 곳이다. 1909년 2월 24일에 이은찬·정용대 등이 이끄는 연합 의병 부대는 양주군 석적면 항동에서 전열을 정비하고 있었다. 다음 날 일본 감독 순사와 휘하 5명의 순사들이 정찰하다가 항동에 의병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고, 양주경찰서 순사 일행 9명과 함께 오후 4시 무렵 이곳에 도착하였다. 한편 토벌대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연합의병 100여 명은 마을 앞에 있는 돌압산에 주둔하였다. 이어 산의 오른쪽 고지 소나무 숲에 매복해 있던 의병 30여 명이 토벌대를 공격하여 양주 읍내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