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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 10.19 광양군천(현 광양역사문화관) 여수.순천 10.19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주둔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이승만 정부의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동포에 대한 학살'이라고 거부하며 일으킨 사건으로,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비극이다. 조선 시대 육방의 업무 장소인 '작청(作廳)'이 소재하던 곳으로, 1943년 광양군청 건물이 신축되어 군청과 읍사무소로 이용되었다가 2007년 이후 광양역사문화관과 광양문화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1949.9.16. 1차 빨치산 광양습격 사건으로 광양 읍내 주요 관공서가 불에 탔고, 경찰 9명과 군인 20명이 사살됐다. 1951.1.14. 2차 빨치산 광양습격 사건으로 광양읍사무소 청사 일부가 불에 타고 서류고 등이 소실되었다. 희생자 및 유족의 해원(解寃)을 염원하며,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표지판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