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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혁은 1907년 옥종지역에서 청년들을 규합하여 의병을 일으켜 지리산 일대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특히 일제 앞잡이 일진회원을 처단하는데 선봉에 섰으며 군자금 모집책으로 활약했다. 그러던 중 1915년 체포되어 징역12년을 언도받고 1924년 징역 8년 5월 2일로 감형되어 옥고를 치렀다.
(1992년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공훈록 : 경남 하동(河東) 사람이다. 1908년 6월 김용이(金龍伊)외 수십 명과 함께 총검으로 무장하여 향리인 하동 일대에서 의병을 일으켜 하동군 가종면(加宗面) 월횡동(月橫洞) 정태진(鄭泰鎭)으로부터 8원(圓), 동면 동월동(東月洞) 이진원(李辰元)으로부터 엽전 20냥, 명주 세필 등을 군자금으로 모집하다가 피체되었다. 1915년 소위 강도로 몰려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징역 12년형을 언도받고 1924년 징역 8년 5월 27일로 감형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