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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점 ○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점자 안내나 음성변환용코드가 없음. ○ 외국인을 위한 영문 등 외국어 안내판이 없음. ○ 안내판에 ‘폭도’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음. 사전적 의미의 ‘폭도’는 폭동을 일으키거나 폭동 에 가담한 사람의 무리를 의미함. 그러나 『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 에서는 제주4·3의 성격을 ‘폭동’이라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당시 무장봉기를 일으킨 사람들을 ‘무장대’라는 용어로 지칭하고 있음. 이에 부정적 의미를 내포한 ‘폭도’라는 안내판에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음. ○ 안내판 내에 문장의 주술 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기재된 설명문만으로는 누가 어떤 과정에서 누구에 의해 삶의 터전을 등지고 4·3성 안에서 살아야 했는지 등 관련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음. ○ 안내판 오탈자, 관리 상태 등과 같은 문제점을 제보할 안내판 관리 주체 및 연락처가 없음. 3) 개선방안 ○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음성변환용코드나 점자 안내판을 설치해야 함. ○ 외국인들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외국어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해야 함. ○ 내용이나 보존 상태 등에 있어서 문제가 있을 때 연락할 수 있도록 유적지 관리 주체 및 연 락처, 설립 날짜 등을 명시해야 함. ○ ‘폭도’라는 단어를 ‘무장대’로 수정해야 함. ○ 안내판 내용 구성은 육하원칙에 따라 사건의 발발 배경, 원인, 진행과정, 결과 등이 체계적으로 기술되어야 함. 참고로 『 4·3은 말한다 』 와 『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 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명월리 인근 대부분의 마을들은 소개령 당시 토벌대에 의해 전소됐으며, 주민들은 4·3성담 안에 지은 가건물에서 생활함. 이 내용을 바탕으로 안내판 내용이 수정되어야 함. 232 3 유적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위치가 적절한가? O 4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점자표시나 보이스 코드가 있는가? X 5 이동약자 접근성이 용이한가? O 6 외국어(영어) 안내가 있는가? X 7 안내판 설명에 비문이 있는가? (번역 오류 등) O 8 안내판 설명에 잘못된 정보가 있는가? △ 9 인권 ・ 평화 ・ 젠더 감수성이 잘 반영되어 있는가? △ 10 역사적 사실에 대해 충실히 설명하고 있는가? X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