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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3일 동래고등보통학교에 재학중 동래군 동래읍 장날을 기하여 엄진영·고영건·김귀룡 등이 주도한 독립만세 시위운동에 참가, 같은 학교 학생 수백명과 장터에 모인 군중을 규합하여 태극기를 높이 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를 전개하다가 일경에 피체되었다. 같은 해 4월 30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4월형을 언도받고 부산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