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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털보집'이라는 식당이 유명해서 그런지 매우 많은 사람과, 차량이 통행하고 있었다. 비석을 이 길쪽으로 옮기기 힘들다면, 철망에 안내판이라도 이곳에 세우면 많은 사람들이 알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