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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준비하면서,
함께하는 시간에는 다른 것은 떠오를 수 없도록 즐거울 수 있으면 좋겠고,
마치고 돌아설 때는 뭔가 느낌이 전해지는 모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기는 했는데, 그런 생각들이 잘 전달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하려면 10년은 필요하다고 합니다. 늦어도 지금은 시작해야
60대 중반에 해야 하는 일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구에게 그런 계기가 되는 모임이 되었다면, 큰 보람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준비와 진행에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그 날의 느낌을 반추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황백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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