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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춘곡 임공 의탁은 1890년 7월 24일 평양에서 출생하여 1973년 8월 13일 84세를 일기로 서울에서 몰하였다. 경술국치때 평양에서 결사대를 조직하여 왜경 西川 등을 죽이고 상해로 망명하였고 뒤에 만주에서 독립군의 양성을 위하여 生食(생식)의 자료를 구득하러 北永洋(북영양)까지 더듬었고 1919년에 의군아령총대표로서 白系俄人(백계아인:러시아)의 무기를 구입하여 독립군 1개 대대를 훈련하였다. 1914년 국내에 잠입하였다가 청량리역에서 피체되어 갖은 악형을 당했으나 끝내 굴하지 않고 1925년 상해로 탈출하여 임시정부의 친일파 숙청비밀책임을 맡았고 또 임정의 서무국장과 중국정부 사회부의 항일위원을 역임하였다. 1945년 광복과 함께 귀국하여 국산장려회 갑오구락부 중경동지회 독립운동자협회 등을 조직하였고 1963년 3월 1일에 건국공로훈장 단장을 받았다. 이제 이 양평군 삼회리 가족묘지의 묘전에 비를 세워 그 조국광복의 위적을 새겨 千後(천후)에 밝게 알리려 한다.
문학박사 진성 이가원 찬병서
1974년 8월 13일 처 최진심 녀 근배 손녀 춘적 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