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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강진갑 무명의병포럼 대표·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 23 만나고 싶었습니다ㅣ  강진갑 무명의병포럼 대표·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 1906~1911년 의병전쟁, 17,779명 전사했지만 거의 이름도 몰라 경기도·국가차원 무명의병 기리는 ‘불멸의 불꽃’ 기념광장 필요 “무명의병광장 조성을 목표로 끝까지 나아갈 것 ”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매개로 다양한 사업 전개 근래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6월 1일은 제14회 ‘의병의 날’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의 전 통은 대한제국기(한말)에 일제의 침략이 가속화하면서 다시 재 현되었다. 특히 1900년대 초 의병전쟁은 참가자 수만명에 이르 고, 전투 횟수도 수천회에 이를만큼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처럼 자랑스런 의병전쟁과 여기에 참가한 의병들 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자주·독립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이 잊혀 지는 경향이 없지 않다. 이에 최근 ‘무명의병포럼’을 결성하고 잊힌 무명의병의 발굴과 ‘무명의병광장’ 조성 등을 목표로 조 용하면서도 내실있게 여러 가지 사업과 학술회의 등을 진행하 고 있는 강진갑 무명의병포럼 대표(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 를 만나 ‘무명의병’ 발굴과 조명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난 5월 30일(목)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에 있 는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을 찾았다. 경기도 양평군에서 무명 의병장의 묘를 찾아 현지 참배까지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뒤 늦게 강진갑 대표께 연락했다. 강대표는 흔쾌하게 인터뷰를 수 락하였다. 강진갑(康鎭甲) 원장은 1953년 부산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대학원 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사에서 미래를  찾는 일에 관심을 갖고 연구자, 문화기획자, 칼럼 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대학교 교수, 한국 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 청와대 문화체육정책 자 문위원,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경기문화재 단 경기학연구실장 등을 지냈다. 인문콘텐츠학회 와 경기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무명 의병포럼 공동대표·한국향토사연구전국연합회장 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문화유산과 가상현실』 (2007) 외 40여 권의 저서, 「경기도 무명의병조 례 제정 및 기념사업 방향」 외 170여 편의 논문,  『광주(廣州) 항일운동 사적지 조사』 외 80여 편의  연구보고서, 「인공지능 챗GPT로 역사 논문을 쓰 다」 외 210여 편의 칼럼이 있다.  인터뷰ㅣ장세윤 월간 『순국』 편집주간 글 · 사진ㅣ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