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功績碑(공적비) 만취공(晩翠公) 선조를 추모하고 종사를 의논할 수 있는 집을 마련코저 누차 모의를 하였으나 역사는 크고 힘은 모자라 고심참담(苦心慘憺)하든 중 5세 후손 종달씨가 분기위선사(奮起爲先事)라면 단독으로 성금을 공헌하겠다는 굳은 의지로서 부지를 매입 조성하고 재사를 건립하게 되었다. 氏는 수십년간 타국에서 고생하여 모은 돈으로 거사를 시작하니 자연히 머리가 수그러진다. 착공 후 수만리 타국에서 수시로 왕래하며 지시 감독 시종여일 진심 갈력한 결과로 마침내 준공을 보게되어 삼개가 무량하다. 氏의 숭조정신을 본받아 조사을 높이고 종족 상호 화목을 돈독히 할 것이며 후손된 자 붕괴파손되는 일이 있으면 수시로 보수를 계획하여 만취재를 영구 보존하는데 노력할 것을 바라면서 종달씨의 공노와 종곤씨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이에 記하노라. 1995년 4월 만취공 후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