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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 행 , 긴 호 흡 2 0 1 3 여 성 공 익 단 체 역 량 강 화 지 원 사 업 하루하루의 활동을 넘어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 일상 업무에 치여 정작 홈리스여성 지원활동의 발전방향에 대 해 같이 구상하고 논의할 틈을 찾기 어려운 현실 속에, 같은 일을 하고 함께 사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후 활동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환기의 기회를 갖고자 모였다. ‘쉼’과 함께 일본의 빈곤여성 지원활동 실천현장을 직접 방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보다 홈리스지원사업을 구 체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도전을 꿈을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다. 22 * 23 여행 기간 2013년 5월 30일 - 6월 2일 여행 지역 일본(오사카) 첫번째 날 오사카성 등지 탐방 두번째 날 한부모여성시설 ‘North Sakura-En’ 단신홈리스여성시설 ‘Holly Home’ 간담회 세번째 날 교토지역 문화탐방 : 니조조 금각사 은각사 철학의 길 청소사 마지막 날 나라공원 동대사 여성홈리스 지원활동가의 재충전과 비전구성을 위한 여행 “좋은 동반자는 여정을 더 짧게 만든다”고 했던가? 3박 4일간의 여정은 6일 같이 알차게 보냈다는 중평 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렸다. 개인적으로는 십 수년 만의 해외여행이기도 했고, 연초에는 우리 모두 힘겨운 일들을 겪었던 터라 요즘 수 없이 이야기되는 힐링이 절실하던 차에 온 선물 과도 같았다. 일본의 주요 유적지를 누비고, 홈리스여성 지원시설을 방문하고, 리츠메이칸대학의 대학원 생들 및 연구자들과의 미니컨퍼런스까지. 말은 통하지 않지만 같은 마음과 더한 열정으로 사회의 문제를 끌어안고, 소외된 이들 속으로 들어가려는 눈이 빛나는 젊은이들을 만나 기운을 얻을 수 있었던, 아침부 터 밤까지 몸은 지쳤으나 비타민 같은 시간들이었다. 많이 걷고, 많이 보고, 많이 웃고, 많이 배울 수 있었 던 참 좋은 여행이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또 우리가 꽤 잘해나가고 있다는 자 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적극적 힐링의 시간이었다. * Writen by 오소영 사단법인 열린복지 일문화카페 사회복지사 ‘공유하고, 이해하고, 도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