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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 휘하에서 현감 전제장군을 비롯한 충의용사들이
왜군을 물리친 전승지였으며 3·1 운동 때는 이 지방 독립 만세 운동의 중심지였으며 6·25동란 때 두 차례에 걸친 북한 괴뢰군의 침공을 격퇴하여 큰 승리를 거두는 등 국난을 극복한 조상들의 호국충절과 자유수호의 높은 정신이 서려 있는 곳이다.
이에 조상들의 거룩한 정신을 추모 계승하고 국민정신을 진작시키는 교육의 산 도장으로 삼고자 1967년 3월 10일 3·1독립운동기념비를 건립하였고, 1978년 11월30일 6·25 영산지구 전적비를 건립하였으며 1982년 5월 31일 전제 장군의 충절사적비와 임진왜란 충의용사들의 호국충혼탑을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