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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수행한 9.28 수도탈환은 나라의 명맥을 유지하고 겨레의 멍에를 벗기고 역사의 광휘를 회복하였으며 나아가 낙동강전선 총반격의 기연을 지어냈으니 이 어찌 보천욕일의 위훈이 아니리요. 해병은 진정 조국의 주석이요 삼군의 정병이었노라. 1950년 10월 1일부터 7일까지 해병대는 북한강지구 차단작전을 전격적으로 수행하여 승리를 거두었으니 이로써 경인작전의 최종 목적은 달성되었도다. 이 전투에서 벅찬 감격과 보람을 안고 푸른 하늘아래 고이 잠든 전몰 해병들이여 그대들의 영용무쌍한 이름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지어다. 1958년 9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