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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을 가지고 와서 불녕에게 비문을 청하므로 평소에 선생의 학덕과 지조를 앙모하든터이라 비문박덕을 무릅쓰고 이렇게 적는다 서기어린 여항산 남녁기슭에 거룩한 애국지사 고허가 있어 백척불굴 그 지조 돌에 새기니 겨레 역사 더불어 영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