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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대. 1896년 1월 전기의병이 경북 전역으로 확산될 때, 동년 2월 16일(음 1. 4) 경북 예천에서 창의한 예천의진(醴泉義陣) 창의장(倡義將)으로 추대되었으나 신병(身病)으로 사직한 후 동생 박주학(朴周學)을 대신 보내 의병진의 부장(副將) 직을 맡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창의통유문(倡義通諭文)을 지어 유림에 발송하는 한편, 각처 의병진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박주대의 ≪나암수록(羅巖隨錄)≫은 1867년에서 1910년까지 시국 정황에 따른 중요한 사건과 관련된 자료들을 실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박주학. 구한말의 일기인『저상일월(渚上日月)』의 저자인 박주대(朴周大)의 아우이다. 1896년 음력 1월 예천의병이 편성될 때 박주대가 대장으로 천거되었으나 신병(身病)으로 사직하여 박주학이 부장(副將)직을 맡게 되었으며, 대장이 된 박주상(朴周庠)은 선생의 집안 족형(族兄)이었다. 그 뒤 2월 제천의병의 일파인 서상렬 의병을 비롯하여 안동(安東)·예안(禮安)·풍기(豊基)·봉화(奉化)·제천의병 등의 연합의진이 상주 태봉(胎峰)에서 격전을 벌일 때에도 참여하였다. 안동 천전(川前)의 백하(白下) 김대락(金大洛)은 선생의 외조카이며, 석주(石洲) 이상룡(李相龍)은 선생의 조카사위이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