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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형무소 합장비
지금의 일신아파트 자리에는 일제강점기 목포형무소가 위치하고 있었고, 그 바로 뒤쪽 독산(돌산)에는 목포형무소의 화장(火葬)시설과 공동묘지가 있었다. 이 비는 당시 형무소에서 사망한 사람 중 무연고자를 화장하여 합장하고, 그 시기를 기록해 놓은 것이다. 비의 앞면에는 '합장비(合葬碑)' 라고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대정 6년(1917년), 대정 9년(1920년), 소화 2년(1927년), 소화 8년(1933년)이라는 합장 시기가 적혀 있다. 이 합장비의 주변에는 묘의 번호가 새겨진 작은 비석들이 흩어져 있다.
목포형무소는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어 있던 곳이며, 1949년 집단 탈옥 사건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현재 형무소의 시설은 모두 없어졌고 이 합장비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