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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흥(李壽興) 1905 ~ 1929
독립투사. 창전동 출생으로 이천공립보통학교를 나왔다. 1922년 3월 만주로 망명하여 김좌진 장군이 세운 신명학교를 나온 후 주만참의부 특무정사가 되었다.
1926년 5월 군자금 모집의 밀명을 받고 국내로 잠입하여 고향으로 내려오던 중 동소문파출소를 습격 일본경찰에게 중상을 입혔다. 그 후 이천읍에서 유택수, 남수 형제의 도움으로 거사를 준비하여 안성군 사건, 백사면 사건을 연달아 일으켜 일본경찰이 총동원령을 내리게 하였다.
동족의 밀고로 이천읍에서 체포되어 사형언도를 받고 1929년 2월 25세의 꽃다운 나이로 순국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으며,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