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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유공비문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상상만 해도 분통이 터지는 1950년 6.25. 한국전쟁!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천지가 진동하고 조국강산이 초토화되어, 적화위기의 백척간두에 처했을때 우리는 꽃다운 젊은 나이로 신명을 바쳐 조국을 수호하였기에, 번영된 오늘의 내 어마니 조국,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사상, 미증유의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하여 1953년 7월 27일 정전이 되기까지 3년 1개월 2일이 걸렸으며 500만명의 인명피해와 320만명의 피난민, 그리고 1천만명의 이산가족이 발생하여 그 상처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포성이 멎은 지 반세기 변화무쌍한 세태 속에 우리들은 고된 삶을 살아왔으며, 이제 한 많은 인생팔순의 영마루에서 통일조국을 보지 못한 채, 동지들은 하나둘씩 우리 곁을 떠나 이승과의 작별을 독촉하고 있다. 오호! 내사랑하는 조국강산에서 다시는 전쟁이 재발치 않도록 호국안보 사상의 응집력을 강화하고 이 영역이 다시는 전쟁이 재발치 않도록 호국안보 사상의 응집력을 강화하고 이 영역이 전후세대들에게 참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라며, 우리 동지들은 위기에서 국가를 구한 유공자로 그 이름이 빗돌에 새겨 조국과 더불어 영세하리라.
2007.3.13. 남파 송형열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