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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위대한 우리의 선각자 임면수 선생이 잠드셨다. 서기 1874년 6월 13일 수원군 수원면 매향리 지금의 (수원시 매향동)에서 나셔서 서기 1930년 11월 29일 56세를 일기로 서거하시다. 선생은 일찌기 깨달으신 바 있어 신교육의 필요를 느끼시고 당시 나중석 이하영 이성의 최익환 차유순씨 등 다섯 동지와 더불어 삼일남여학교를 창설하시어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우리시든 중 국운이 기울어지자 조국광복의 큰 뜻을 품으시고 고국을 떠나 서간도와 북만주 일대를 전전하시며 조국과 겨레를 위해 일생을 바치셨다. 이 정신은 바로 예수의 희생정신을 본받으신 것으로 거룩한 이 교훈은 이 겨레와 함께 영원히 빛나리. 서기 1964년 4월 25일 유족 장자 일상 장손 병화 병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