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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May. 6. 1968~ Oct. 27. 2014)
Here, I Stand For You('97)
Promise, Devotion, Destiny, Eternity ... and Love
I still belive in these words ... Forever
난 바보처럼 요즘 세상에도 운명이라는 말을 믿어
그저 지쳐서 필요로 만나고 생활을 위해 살기는 싫어
하지만 익숙해진 이 고독과 똑같은 일상도
한해 또 한해 지날수록 더욱 힘들어
등불을 들고 여기서 있을게 먼 곳에서라도 나를 찾아와
인파 속에 날 지나칠 때 단 한 번만 내 눈을 바라봐
난 너를 알아 볼 수 있어 단 한순간에
Cause Here, I stand for you
난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간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 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쓰러지지 않게
어서 나타나줘
약속, 헌신, 운명, 영원 ... 그리고 사랑
이 낱말들을 난 아직 믿습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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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옆에는 의료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신해철씨의 추모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