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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항일투사 기념탑 일제를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해 1905년부터 1915년까지 지리산 일대에서는 전남 담양출신의 고광순, 경남 함양출신의 문태서, 충남 회덕출신의 김동신, 하동의 박매지(박인환) 의병장 등이 1만여명의 항일독립투사들을 이끌며 일본군과 치열한 격전을 벌였다. 그 당시 이곳 지리산에서는 3000여명의 항일투사가 이름 없이 최후를 맞이했다. 이분들의 맹활약상과 넋을 기리기 위해 순국 100주년을 맞아 지리산 항일투사 기념탑을 하동군민과 지리산 인근 20개 시군 사회단체가 함께 뜻을 모으고 「무명영웅」들의 숭고한 정신과 전사(戰史)를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이 탑을 세운다. 광복 63주년(2008년) 9월 6일 지리산 항일독립투쟁 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