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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슬픈 역사의 한 부분이 된 마을 수호목 굴참나무
산대리 신개울 마을에 350년이 넘는 세월동안 굴참나무가 마을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제강점기 마을 사람들은 굴참나무를 관헌인을 피하기 위해 굴 참나무를 망루로 이용하였는데, 일제는 굴참나무 앞에 서 창씨개명을 거부하였다는 이유로 문화류씨를 잡아 결박해 사람들에게 조롱하도록 하였던 치욕스런 역사의 현장에 함꼐 있었다. 1989년 도로가 들어서 나무가 업어지려하자, 후손들이 당국에 향촌상징물이 없어지는 것에 부당함을 호소하여 계획이 변경되었고, 보은군 고시에 의한 보호수 7-5-38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