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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동 임면수 선생 묘비(必東林冕洙先生之墓)
근대 수원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의 묘비이다. 임면수는 삼일학교 설립자 중 한명으로 수원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애국계몽운동을 펼쳤다. 1912년 만주 서간도 환인(桓仁)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 분교인 양성(養成)중학교 교장을 역임하면서 독립군을 양성하고 부민단 결사대(扶民團 決死隊)로 항일투쟁을 했다. 1921년 평양감옥에 투옥되었고, 1931년 고향인 수원에서 사망하여 세류동 공동묘지에 묻혔다. 이 비는 1964년 4월 임면수 탄생 90주년을 맞이하여 삼일학교에 세웠다.
세류동 공동묘지가 지역개발되면서 삼일학교 내로 이장되었다. 그후 선생의 묘가 대전현충원으로 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