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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탄면사무소 3.1운동 만세 시위지(廣灘面事務所 3.1運動 萬歲 示威址)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혜음로 1116
광탄면사무소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파주군 광탄면 주민들이 독립 만세 시위를 전개했던 곳이다. 1919년 3월 27일에 광탄면 발랑리 출신의 조무쇠, 이인옥, 남동민, 정천화, 정갑석, 이기하, 정봉화, 강흥문 등은 인근 주민 수백 명과 광탄면사무소 앞에서 시위를 전개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주민 1,000여 명과 함께 조리면 봉일천리(奉日川里) 시장으로 행진하였으며, 이때 장터에 모인 군중과 합세하여 시위는 더욱 격화되었다. 주도자였던 조무쇠, 이인옥, 남동민, 정천화, 이기하, 정봉화, 강흥문은 체포되어 모두 징역 8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천화는 서대문형무소에 수감 중 1919년 12월 13일 옥중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