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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섭 선생 독립만세 고창유지비 -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 43-1-42 / 관리자: 문중대표 이 유지비는 심호섭(沈護燮: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2년 8월 15일에 건립되었다. 심호섭 선생은 초대 수곡면장으로 재직시 서울에서 3·1독립 운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사재(私財)로 격문과 태극기를 만들면서 면내의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 그리고 1919년 3월 22일 수곡면을 중심으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일경에 피체되었다. 그는 이해 5월 20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보안법 위반 으로 징역 10월형을 언도받아 1년여의 옥고를 치렀다. 그 후 1926년경에는 일본의 동경(東京)·명고옥(名古屋) 등지를 무대로 친일 한국인단체인 상애회(相愛會)와 근로조합(勤勞組合)을 상대로 투쟁하여 민족의식과 항일애국정신을 고취하는 등 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